크건작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베풀수 있다는게 곧 행복이지..
전 한국구세군 사령관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37년 평생을 바쳐온 김성활(76)옹이 19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모습을 나타냈다. 구세군이었던 부모의 영향으로 일찍이 구세군의 길로 들어선 김성활 옹은 1995년 은퇴하기 전까지 현직에서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해왔다. 올 4월 요양할 목적으로 애틀랜타로 이주한 김 옹은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사회활동은 가급적 피하고 있다. 봉사의 참의미를 간결한 어조로 전달한 김 옹은 봉사도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며 자선냄비는 나눔의 생활을 보여주는 일종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김 옹은 스스로는 종교적인 확신이 있었기에 타인을 돕는것이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며 현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아직까지도 결식아동돕기나 노인복지 사업,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아들 김종의(뉴욕 사관)씨까지 3대가 구세군 활동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힌 김 옹은 사랑의 마음을 나누려는 생활이 습관화될때 우리 사회가 밝아질 수 있다며 구세군 냄비에 한인들이 애정어린 관심을 보여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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