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매스터스컵이 오늘(13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휴스턴 웨스트사이드 테니스클럽(Westside Tennis Club)에서 열린다.
ATP 랭킹 상위권 선수 여덟 명에게만 참가 자격이 부여되는 매스터스컵은 총상금이 3백7십만달러에 이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로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를 비롯, 2위 미국의 앤디 로딕, 3위 호주의 레이턴 휴잇, 4위 러시아의 마랏 사핀, 5위 스페인의 카를로스 모야, 6위 아르헨티나의 기예르모 코리아, 7위 영국의 팀 헨먼, 그리고 10위 개스톤 가우디오다. 가오디오의 ATP 랭킹은 현재 10위에 머물러 있지만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렌치 오픈에서 우승, 출전권을 얻었다. 올해 34세의 랭킹 8위인 안드레 애거시는 오른쪽 골반 부상으로, 9위인 데이빗 낼반디언은 무릎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2시 웨스트사이드 테니스클럽에서 시드배정을 위한 추첨이 있었다. 추첨결과 레드그룹에 로저 페더러, 레이턴 휴잇, 카를로스 모야, 개스톤 가우디오가 배정됐으며 블루그룹에 앤디 로딕, 마랏 사핀, 기예르모 코리아, 팀 헨만 등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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