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들이 먼저 낌새채고 조기 상담치료 받게 해야
심한 우을증세, 아끼던 물건 나눠주면 일단 의심을
UW서 자살 예방 전국 회의
심각하게 늘고 있는 젊은이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전국 회의가 전국 자살기도 생존자의 날(NSSD)을 기념해 열렸다.
전국 자살예방 재단(AFSP)과 UW 간호학과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워싱턴대학 바슬 캠퍼스에서 지난 20일 열린 이 모임은 화상회의 방식을 도입해 전국 약 1백개 도시에 동시에 방송돼 자살 유혹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연방 질병조정 및 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미 전국의 연간 자살자수는 3만명이며 워싱턴주는 4천562명이 자살을 기도해 평균 610명이 목숨을 끊고 있다.
시애틀 청소년 자살방지 프로그램 센터(YSPP)는 청소년 들이 대부분 실제로 죽기 원해서 보다는 단지 우울증 같은 고통이 사라지기를 원하며 자살을 기도한다고 설명했다.
에드먼즈의 리아 심슨(56)은 전과목 올A를 받고 성실했던 아들이 지난 1992년 갑자기 자살한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청소년 자살예방 계몽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를 포함해 자살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과 상담전문가들은 자녀들에게서 자살할 것 같은 낌새를 미리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음과 같은 경우 자살을 의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평소 자살에 관해 많이 언급하거나 실제 자살 계획을 짜고 있다는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했을 경우 △자살과 관련된 책자나 인터넷 사이트를 자주 접하는 경우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물건들을 갑자기 주위에 나누어 줄 때 △심한 우울증세나 무기력감을 호소할 때 △술을 많이 마시거나 상습적으로 약을 복용할 때 △엉뚱한 상황에서 갑자기 안녕이란 말을 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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