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스, 디비전 라이벌 미네소타 꺾고 10승 째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예상을 뒤엎고 계속 승승장구하며 2004-2005 시즌 최초로 두 자리 승수를 챙겼다.
소닉스는 23일 미네소타에서 열린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라샤드 루이스-레이 앨런 듀오의 쌍포가 폭발, 103-92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전적 10승2패를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소닉스가 예상외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케빈 가넷이 이끄는 미네소타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네이트 맥밀란 감독은 큰 키(6피트11인치)에 정확한 미들 슛까지 갖춘 가넷을 막기 위해 4명을 잇달아 투입하며 강력 밀착수비를 펼친 끝에 가넷을 16점으로 막고 승리를 수확했다.
대니 폿슨과 레지 에반스가 가넷의 슛 난조를 유도하며 경기를 시작하더니 이어 제롬 제임스와 닉 콜리슨이 폿슨과 에반스를 대신해 가넷을 압박, 가넷으로 하여금 제대로 공격할 수 없게 봉쇄했다.
이 사이 루이스와 앨런은 각각 27점과 24점을 쏟아 부었고 삼각 편대의 또 다른 축인 블라드미르 라드마노비치도 17점을 보태 승리에 일조했다. 안토니오 대니얼도 어시스트를 11개나 기록했다.
10일간 일정으로 동부를 도는 원정 6연 전을 펼치고 있는 소닉스는 이날 승리로 4승1패를 기록, 가벼운 마음으로 멤피스로 향했다.
원정 시리즈가 끝난 후 26일 뉴저지, 28일 인디애나와 잇달아 홈경기를 펼치는 소닉스는 이 세 경기를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공 비행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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