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메이슨 병원, 환자에 맹독성 방부제 주사
뇌동맥 수술받은 여성 노인환자 20일만에 사망
시애틀의 한 대형병원에 서 뇌수술을 받던 노인여성환자가 의료진의 어처구니없는 과실로 인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버지니아 메이슨 메디칼센터에서 지난 4일 뇌동맥수술을 받은 매리 맥클린턴(69)은 의료진이 실수로 맹독성 방부제를 주사하는 바람에 부작용이 발생, 23일 사망했다.
수술직후 의료기술자가 X선 촬영을 위한 무해한 색소를 다리 동맥에 주입해야 했는데 실수로 환부소독에 사용하는 염소성분의 화학약품을 사용해 사고가 일어났다.
담당의사 로버트 캐플란 박사는 이는 매우 불행한 사고였다며 의료진의 잘못을 시인하고“부주의한 의료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가족에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예방이 가능했던’의료사고였다는 공식발표와 함께 구체적인 사고경위에 관한 진료기록을 공개한 병원 측은 간호원 등 관련직원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절차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또한,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고“무엇보다도 의료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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