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타코마, 올해 처음으로 전국 10위권 탈출
실제 절도 건수는 증가…항구 통해 불법수출 용이
해마다 차량절도 범죄 다발 도시 순위에서 전국 10위안에 들었던 시애틀-타코마 지역이 올해는 오명을 벗었다.
전국 보험 범죄국(NICB)은 지난 2002년 이전까지 차량 절도 다발 도시 순위에서 항상 10위 안에 올랐던 시애틀 및 타코마가 각각 11위와 1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NICB는 시애틀과 타코마가 순위에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실제 차량 절도 건수는 재작년의 2만6백여건에서 작년에는 2만1천4백여건으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NICB는 인구 당 차량 절도 수를 기준으로 볼 때 사태가 가 가장 심각한 곳은 캘리포니아주이며 워싱턴주는 6위라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시애틀-타코마 지역의 차량 절도가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두 항구를 통해 훔친 차량을 용이하게 러시아와 중국으로 불법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차량 절도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소유자들이 항상 차 문을 잠그고 방범 안전기기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보험 관계자는 상습 차량 절도범들을 잡기 위해 최근에는 경찰과 연계해 차량 안에 각종 추적 시스템을 장착한‘미끼 차량’을 이용해 범인을 검거하고 있다며 작년에 비해 올해는 훨씬 많은 범인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주 순찰대는 절도범들이 가장 많이 눈독들이는 차량들의 순위가 혼다 어코드, 혼다 시빅, 도요타 캠리, 모든 포드 픽업 트럭 차종, 및 모든 도요타 픽업 트럭 차종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