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재검표서 219표 추가불구 역전 실패
수검표 확정 크리스마스에나 최종결과 나올 듯
워싱턴 주지사 선거 재검표에서 디노 로시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 법무장관에 42표 앞선 것으로 집계돼 당선이 재확인됐다.
지난 24일 완료된 재검표에서 그레고어는 텃밭인 킹 카운티에서 245표를 무더기로 추가, 462표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크게 좁혔으나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공화당 주지사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로시는 승리를 재 선언하고 정권 인수 팀에 준비를 서두르도록 주문하는 한편 그레고어 측의 패배 신인을 촉구했다.
그레고어는 그러나,“사실상 동점을 기록한 것이므로 시합은 계속될 것”이라며 2차 수검표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주지사 당락의 최종 결과는 한달 후인 크리스마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고어는 자신이나 민주당이 수검표 대상을 주내 전지역으로 할지, 아니면 일부 카운티에 국한시킬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거당국은 주내 전지역의 수검표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70만달러 가량이며 그레고어 전체 득표의 58%를 차지한 킹 카운티 등 특정 지역의 검표비용은 표 당 25센트라고 설명했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재검표 결과를 내주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 그레고어 측은 3일 이내에 수검표를 요구해야 한다.
수검표 소요 비용은 그레고어 측이 전액 부담해야한다. 그러나, 수검표로 당락이 뒤바뀔 경우 그 비용이 전액 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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