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북부 노스쇼어의 유일한 항구인 할레이바 보트하버에 보트 22척이 정박 가능한 부유항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주당국은 지난 25일 총 90만9천달러를 들여 수중에 떠있는 부유항을 설치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은 22척의 보트 정박시설은 현재 보트 정박장소를 배정 받기 기다리는 대기자 명단의 1/3 정도만 소화할 뿐이라며 시설확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주민들은 보트를 정박할 수 있는 항구가 모자라 오래 전부터 대기자 명단을 만들어놓고 수년씩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할레이바 지역에는 현재 약 65명의 주민들이 보트 정박장소를 위한 대기자 명단에 등록을 해놓고 있으며 이 같은 사정은 알라와이, 헤에이아 케아, 그리고 마우이의 라하이나 항구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5년 전부터 보트정박장소가 나기를 기다려왔다는 한 주민은 자신의 대기번호가 17번이기 때문에 이번에 22척의 새로운 보트 정박공간이 생기면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도 같지만, 대기순서 뿐만이 아니라 배의 크기에 따라서도 순서가 정해지므로 이번에 안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대를 이어 상업 낚시배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주민은 자신의 아버지가 정박공간을 하나 가지고 있었고, 아버지가 사망한 후 정박장소를 어머니 이름으로 물려받았으나, 자식에게는 대물림을 할 수 없는 주법에 따라 자신도 2년전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라고 밝혔다.<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