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셰의 ‘Bacchus’(1748년)
LA 카운티 뮤지엄
내년 1월17일까지 푸생서 세잔까지 100여점 전시
▲전시: 프랑스 거장들의 드로잉 전시회
▲장소: LA카운티 뮤지엄(5905 Wilshire Blvd.)
▲전시기간: 11월7일부터 내년1월17일까지 ▲문의: (323)857-6000
오딜롱 르동의 ‘Suspended Head, Wearing a Chain’(1881-86, 차콜)
3세기(1615-1900) 동안의 프랑스 거장들의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LA카운티 뮤지엄(LACMA)에서 열리고 있다.
LA카운티 뮤지엄은 지난 11월7일부터 ‘드로잉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푸생에서 세잔에 이르기까지로 프랑스 거장들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 드로잉 전은 내년1월17일까지 2개월여동안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매너리스트 스타일의 프랑스 드로잉에서부터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화가들의 드로잉이 전시되며, 이중에는 로랭, 와토, 부셰, 프라고나르, 다비드, 앵그르, 도미에, 마네, 드가의 작품도 있다.
이 드로잉 작품들 중에는 로랭의 걸작 드로잉 ‘Mary Magdalene Praying in the Desert’(1675년, 펜, 브라운 잉크), 푸생의 ‘Pluto Carrying off Proserpine’(1646, 펜, 브라운 잉크)등도 포함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사설 박물관중의 하나인 ‘프랫 컬렉션’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들은 풍경, 초상화, 성경, 신화, 문학 등을 주 소재로 펜, 잉크, 분필, 석묵을 포함해 다양한 도구로 드로잉한 것들이다.
이 전시회는 17세기부터 시작해 연대별로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당시 미술의 변천사와 역사적인 사실, 시대별로 프랑스 거장들의 드로잉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한편 LA카운티 뮤지엄에서 전시되고 있는 드로잉 작품 전시회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전 큐레이터 피에르 로젠버그가 맡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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