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투다 쫓겨난 두명 중 한명이 되돌아와 난사
경찰, 용의자 추적 중…부상자 한 명은 중태
사우스 시애틀의 한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4명의 남녀가 중상을 입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8일 밤 1시경 사우스 시애틀 블러바드 파크 지역의‘웨인’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다투던 두 명의 남자 고객 중 한 명이 술집에서 쫓겨난 뒤 곧이어 총을 들고 들어와 난사하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용의자의 총격으로 3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성이 총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남자 한 명을 제외하고는 부상이 심각한 편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당시 선술집에 있었던 50여명의 고객은 두 남자가 사건발생 1시간 전 술집 안에서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다가 종업원에 의해 쫓겨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 목격자는 쫓겨났던 남자 중 한 명이 1시간 뒤 반자동 소총을 들고 나타나서 문 앞에서 총을 난사하고 도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셰리프국은 용의자가 이 선술집의 단골은 아니지만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힌 그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검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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