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막을 내린 가을 농구리그에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20세이하부문 우승을 차지한 천주교회팀의 유승훈(UGA·2)주장은 너무나 재미있는 경기였다며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 5년동안 청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하며 체력과 스포츠 정신을 길러온 유 군은 이번 가을대회를 끝으로 고등부 출전을 마무리 지었다. 더이상 20세이하부문에 출전할 수 없다는게 아쉽기도 합니다. 주말마다 연습을 하기 위해 모였던 친구들을 더 이상 볼 수 없으니까요 유 군은 내년 봄 리그부터 대학부 출전팀에 들어가 청소년 농구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날 마지막 대회에서 17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유 군은 앞으로도 동생들을 코치하며 운동을 계속하겠다며 농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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