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K-1 월드 GP 선언문 낭독
세계 최고권위 이종격투기 대회… 전세계 28개국 10억5,000명 시청
톱스타 전지현이 전세계 28개국 10억5,000만명의 시청자와 만난다.
영화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 중인 전지현은 4일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28개국에 생중계되는 이종격투기 결승전 ‘K-1 월드 그랑프리’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날 오후 5시 케이블 및 위성 스포츠채널인 MBC ESPN을 비롯해 일본 후지TV,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중국 등 전세계 28개국 10억5,000만명이 개회식 등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전지현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세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게 됐다.
이날 도쿄 도쿄돔에서 막을 올리는 ‘K-1 월드 그랑프리’는 현존하는 격투기 대회 중 가장 크고 화려한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로 특히 8명의 세계 최강 선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최대의 무대다.
2002년 ‘K-1 월드 그랑프리’에는 모두 7만4,500여명의 관중이 대회를 관람했고 일본에서만 4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K-1 월드그랑프리’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레비 본야스키와 어네스트 호스트, 피터 아츠 등의 스타들을 보기 위해 6만5,000여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대회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지현은 전세계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K-1 월드 그랑프리’에 참석해 개회 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TV전파를 타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하게 됐다. 전지현은 ‘K-1 월드 그랑프리’의 주최측인 FEG(Fighting Entertainment Group)의 다니카와 사타하루 대표로부터 직접 초청을 받고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또 이날 개회식에서는 도쿄돔에 설치된 20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녀의 주연작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예고편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전지현은 자신의 영화까지 전세계에 알리는 영광을 안게 됐다.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1일 “‘K-1 월드 그랑프리’가 개최된 지난 14년 동안 여성이 개회식에 참석하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일본을 방문하기 전부터 주최측의 초청을 받고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이를 위해 당초 2일 귀국하려던 당초 일정을 바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지현은 1일 오후 6시30분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열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고 그룹 X-JAPAN의 리더 요시키 등과 만남을 가졌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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