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선거 둘러싼 공방으로 가능성 제기돼
부지사가 권한 대행할 수도
개검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투명한 워싱턴 주지사선거결과로 인해 이 달 말 퇴임하는 게리 락 주지사의 임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측이 수검표를 요구하는 등 이번 선거를 둘러싼 법적인 문제가 내달 12일까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락 지사의 임기가 계속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 관련법은 주지사의 임기를 4년으로 하되‘후임자가 선출되고 법적으로 자격이 인정될 때까지’라는 단서를 달아놓고 있다.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는 지난주 실시된 재검표에서 42표 차로 그레고어를 눌러 주정부가 그를 주지사 당선자로 공식 발표했지만 이에 불복하는 그레고어 측이 자비부담의 수검표를 추진하고 있다.
만일 수검표 결과 당락이 뒤바뀔 경우 공화당 측의 즉각적인 소송이 예상되는 등 법적인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리드장관은 수검표 작업이 실시될 경우 크리스마스 이전인 23일까지는 종료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로 인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공화 양측은 수검표와 관련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대비하고있어 취임날짜까지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락 지사의 임기가 연장되거나 이미 확정된 부지사가 대행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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