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위, 연방기준보다 두 배 엄격하게
15년간 1천5백만달러 들여 수도관 등 교체 계획
시애틀 교육구는 관내 각급 학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돗물의 납성분 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식수의 안전 기준치를 크게 강화했다.
학교 식수오염 문제로 학부모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아온 시애틀 교육위원회는 연방정부 권고 기준치보다 강화한 새로운 식수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교육구는 향후 3년 간 최고 1천5백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각급 학교의 급수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구는 올 들어 지금까지 각 학교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병 물을 공급하고 부분적인 수도관 교체작업을 벌이는 등 340만달러 가량을 사용한 바 있다.
연방환경보호국(EPA)은 식수의 품질기준을 20ppb(10억개 당 분자수)로 정하고 있으나 시애틀 교육위는 이보다 두배 엄격한 10ppb를 새로운 기준치로 정했다.
전문가들은 뇌에 유해한 납성분은 특히 5세 이하 어린이들의 지능발달을 저해하고 청력을 감퇴시키며 심한 경우 뇌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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