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 전인 1902년 12월 인천 내리교회 교인들을 포함,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이민 102명이 그 이듬해 1월13일 호놀룰루항 제 2부두에 첫발을 디딘 것과 같이 이민의 시초는 기독교인들이었다.
달라스 한인회가 한인사 편찬과 관련 30일 오후 4시 30분 한인회관에서 가진 좌담회에는 편찬위원장 안재호 박사를 비롯, 송한규 부위원장 등 12명이 참석, 30년 전 한인교회들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송한규 달라스 이민사 편찬 부위원장 사회로 달라스 초기 이민자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한 생활상태를 이야기했다.
이날 좌담회 참석자들은 주로 1970년을 전후로 달라스에 온 동포들이 주를 이루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후 미국에 온 이민한 안재호 박사를 비롯 김태국 교수(UNT 신문학과교수 은퇴), 송한규 부위원장, 방덕수 목사, 황수옥 여사(달라스 이민초기 석보욱 목사부인), 윤유종 목사, 이문형장로, 한현근씨, 이경규씨, 김호봉씨 등은 이날 30년 전 주보를 등사지 또는 직접 펜으로 써야만 했던 당시 교회사를 엮어 나갔다.
달라스 한인교회의 시작은 1966년 석보육 목사가 한 달에 2회 당시 주를 이루었던 유학생들 들을 포트워스, 그랜베리, 커먼 웰스, 덴톤 등지에서 픽업해 예배를 드렸다. 첫 교회는 그린빌 크리스천 교회로 피크닉 겸 예배를 드려 한인들의 만남의 장소였으며, 정보를 얻는 장소이기도 했다. 당시 아파트 1개월 임대료는 25달러. 이후 두 번째 한인교회는 70년도 오크론 교회였다. 한인교회는 65년 이민법이 제정이후 70년대 교파별 목사들이 대거 유입됨으로써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천주교, 성결교 등의 교회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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