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구의 절반이 매년 한번이상 조제약을 복용하며 의료보험은 일반적으로 약값의 50%만을 커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관리국(CDC)이 2일 발표한 연례 ‘미국인 건강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까지 집계된 자료에서 미국인구의 절반이 일년동안 조제약을 한차례 이상 복용했으며 1/6은 3회 이상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약의 대부분은 콜레스테롤, 심장질환, 당뇨 등의 질병과 관련된 것이었다. 이외 진정제류 소비가 3배 가깝게 늘었으며 항우울제 등의 약물 사용도 성인 남(4%) 여(18%)에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비 관련 지출은 2002년 집계에서 9.3%증가한 1조6,0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제약 부문은 가장 가파른 증가세(15%)를 보였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흑인이나 멕시칸계보다 항우울제 사용이 3배이상 높았으며 남자 어린이가 여자어린이에 비해 2배이상 주의결핍과다행동장애(ADHD)가 많았다. 개인 의료보험은 약값의 절반을 부담하고 있었으며 개인지출이 30%를 차지했다. 평균수명은 2002년 자료에서 남성이 74.5세, 여성이 79.9세를 기록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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