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대(UGA)가 2005년 가을학기 신입생 입학심사에서 ‘인종’요소를 입학사정의 평가잣대로 인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지아대 교수위원회는 ‘다인종 정책’을 지지하는 입학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내년학기부터 소수인종에 가산점을 주자고 주장하고 있다. ‘인종’을 입학사정의 평가잣대로 이용하는 방침은 2001년 연방법원이 위헌결정을 내린이후 중단돼 오다 대법원이 이를 번복하면서 논란이 돼왔다.
조지아대 교수위원회는 ‘인종’만으로 입학사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의 한 항목일뿐이라는 대법원 입장을 지지한다며 이미 학교성적에 더해 외국어실력이나, 외국문화 이해도, 특기, 지역연계도 등의 항목이 평가 요소로 추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대는 흑인학생 등록률이 조지아평균(23%)을 크게 밑도는 5.6%를 기록중으로 올해 흑인학생 등록률은 지난해보다 26% 떨어진 200명(전학년 4,5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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