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시 주지사 당선자,취임후 재정확보 위해 최선
4일 소수계 중 가장 먼저 ‘아리랑의 밤’참석도
본보와 단독 인터뷰
재검표를 거치는 난항 끝에 워싱턴 주지사 당선자로 공식 선포된 디노 로시 후보(공화당)가 한인사회의 가장 큰 현안인 워싱턴대학(UW)의 한국학 존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로시 당선자는 2일 오전 벨뷰에 있는 자신의 선거본부 사무실에서 본보와 단독회견을 갖고 자신이 취임한 후 UW 한국학 프로그램의 존속을 위한 재정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이 워싱턴 주지사 선거사상 가장 근소한 42표 차로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인사회를 비롯한 소수계 커뮤니티의 성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기 위해 로시 당선자는 워싱턴주 소수계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인사회를 방문한다. 그는 14일 시애틀 한인회가 개최하는 송년행사‘아리랑의 밤’에 참석, 한인사회와 교류를 넓힐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일문일답 상보 2면에
이날 인터뷰에서 로시 당선자는 주지사로서 자신이 추진할 정책 가운데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로시 당선자는 손창묵 경제수석을 예로 들면서 워싱턴주 각계에서 우수한 한인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손 박사에게는 유임해줄 것을 이미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후보 측이 추진하고 있는 수검표는 정확도가 오히려 떨어진다며 민주당 측이 과연 의미 없는 수검표를 감행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로시 당선자는 그밖에도 실업문제, 세금인상, 의료보험 등 주요현안에 대한 자신의 정책 구상을 요약설명하고“무엇보다도 주정부의 구태의연한 관행을 뜯어고쳐 비즈니스 친화정책을 역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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