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2명사망…정전·침수 사태도
5일 내린 비로 LA카운티내 프리웨이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하면서 2명이 사망하고 일부 지역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0분께 글렌데일 웨스턴 애비뉴 출구에서 2000년형 혼다 어코드를 운전하던 그라나다 힐스 거주 22세 남성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공사장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사망했다. CHP는 이 사고가 빗길 과속에 의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어 새벽 4시께에는 알레타 오스본 스트릿에서 발생한 다중 교통사고로 30대 흑인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CHP는 이날 자정부터 아침 5시까지 5시간동안 LA카운티내 프리웨이에서 16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비로 호손지역 등 곳곳에서 정전사태도 발생했다. 수도전력국에 따르면 정전은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발생했으며 호손지역 1,000여명, 베벌리 글렌지역 500여명의 주민들이 히터를 가동하지 못해 추위에 떠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에서는 빗물이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면서 홍수가 발생, 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했으며 105번 프리웨와 연결되는 세펄베다 터널이 폐쇄되기도 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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