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등 소수계 이민자들이 멕시코 문화를 발판으로 히스패닉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5일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한인 채민석 사장(미국명 도날드)이 린우드에 대형 샤핑센터 ‘플라자 멕시코’를 멕시코 오하카의 인디언 유적 몬테알반을 모방해 지은 것을 비롯해 레바논, 이란, 이스라엘계등 소수계가 멕시코문화를 이용해 인구 500만명, 수 십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남가주 히스패닉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히스패닉을 상대로 하는 주요 한인등 소수계 비즈니스는 ▲김운석씨가 운영하는 24개 체인의 물 스토어 워터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한인운영의 ‘플라자 멕시코’는 멕시코 도시의 건물과 거리를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며 건축자재도 멕시코에서 공수해 올 정도로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상가로 유명하고 멕시코의 주지사들이 남가주를 방문할 때 반드시 이곳을 방문할 정도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