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포커스] ‘TV 문화지대’ 문화예술계 전반 폭넓게 소개…딱딱한 이미지 대중적 이미지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송되는 KBS 1TV 문화 예술 전문 프로그램 ‘TV 문화지대’가 매일 진행자를 달리하며 문화 예술 전반을 다루는 실험적인 구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3년 가을 ‘클래식에서 대중문화까지’를 모토로 시작한 ‘TV 문화지대’는 11월 가을 프로그램 개편에서 음악 미술 문학 전통문화로 한정했던 소재를 연극 뮤지컬 영화 대중가요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좀 더 친근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다양한 문화 현상과 인물에 대한 소개와 문화 코드 및 현장에 대한 조명 등 심층적인 시각에서 문화 정보를 다뤄 시청자들 사이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공영방송인 KBS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는 찬사까지 받고 있다.
‘TV 문화지대’는 신윤주 정지영 강수정 김윤지 등 대중적 인기가 높은 아나운서들이 진행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월요일엔 김윤지 아나운서가 화제의 문화계 인물을 만나고 화요일에는 신윤주 아나운서가 변화무쌍한 문화계 이슈와 새로운 문화계 코드를 드러내는 문화현장을 소개한다.
책을 소재로 하는 수요일의 ‘낭독의 발견’은 정지영 아나운서가 맡고 주말 공연과 전시회 소식을 전해주는 목요일은 강수정 아나운서가 책임진다. 서적, 공연, 미술 등 다소 딱딱한 소재에 정지영 강수정 등 대중적 인기가 높은 아나운서를 앞세운 점에서 시청자 호응도가 한층 높다.
‘TV 문화지대’의 오필훈 PD는 “장르 구별 없이 문화 전반을 폭 넓게 다뤄 문화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향유 계층을 넓히는 게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요일별로 큰 틀은 유지하되 매일 연극이나 영화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접근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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