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정부, 13억달러 상당 에어버스 기종 주문
판매담당 부사장 경질
유럽의 에어버스사가 중국정부와 13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구매계약을 체결,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 보잉에 일격을 가했다.
A319·A320 등 모두 23대의 에어버스 기종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중국정부는 이 회사의 대주주인 다이믈러크라이슬러로 부터 산업기자재도 대량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잉 수뇌부는 에어버스와의 수주경쟁에서 잇따른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상업항공기 판매팀을 개편, 토비 브라잇 판매담당 부사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스콧 카슨 코넥션 사업부 사장을 임명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번 인사개편은 보잉이 신형 7E7‘드림라이너’의 수주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라이벌인 에어버스의 거센 도전으로부터 시장을 지켜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제프 던 보잉대변인은 새로운 지도부의 출범으로 보다 효율적인 세일즈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고“카슨이 판매증진과 고객만족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잉에서 27년째 근무하며 3년 전부터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기부문 사장에 직접 보고하는 판매팀장을 맡아온 브라잇 전부사장의 후속 발령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