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켄 교구, 우선 5명에게 66만여달러 지급
나머지 55명과도 계속 협상
공식 파산한 스포켄 천주교 교구는 신부 성희롱 피해자 5명에게 66만여달러를 보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윌리엄 스카이스태드 주교가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들 피해자 5명 외에도 아직 협상중인 피해자들이 많이 있으며 소송을 준비중인 피해자들도 있어 모든 것이 종결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교구는 이들 피해자 중 3명은 소송을 제기했던 사람들이지만 나머지 2명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던 피해자로 모두 보험에서 커버됐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태드 주교는 아직까지 55명의 성희롱 피해자들이 남아 있어 이들과도 보상 합의를 유도해내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켄 교구 신부 성희롱 사건의 핵심 인물인 오도넬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들은 24명이며 이들이 제시한 보상액은 약 5천7백만달러였다.
그러나, 스포켄 교구는 이들이 제시한 보상액을 줄 수 있는 충분한 재정이 없다며 6일 정식으로 파산을 신고했다.
파산과 함께 스포켄 교구 소속 부동산과 동산은 모두 법정 관리에 들어가고 판사의 결정에 따라 부동산이 매각돼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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