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경기 막판 카우보이스에 대 역전패
6승 6패로 St. 루이스와 디비전 공동선두
시애틀 시혹스가 다 잡은 대어를 막판에 잇따른 미숙한 손질로 놓쳤다.
시혹스는‘먼데이 나잇 풋볼’로 전국에 생중계된 달라스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쿼터까지 시종일관 끌려 다니다 4쿼터 들어 대 반격을 시작 22점을 따내며 39-29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1분45초. 2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10점이나 리드하고 있다면 승부는 이미 갈린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시혹스는 이후 마법에 걸린 듯 두 개의 터치다운을 잇달아 허용하며 39-4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혹스는 이날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찌감치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패하고 시즌 6승6패를 기록, 세인트 루이스 램즈와 내셔널 컨퍼런스 서부 디비전 선두를 나눠 갖게 됐다.
역대 플레이오프 진출 팀 기준 승수가 9승임을 감안하면 시혹스는 앞으로 남은 4 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둬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됐다.
잔여 경기일정도 강호로 손꼽히는 미네소타 바이킹스(12일), 뉴욕 제츠(19일)와 원정경기가 연이어 잡혀있어 고전이 예상된다.
만약 시혹스가 이 두 경기에서 선전한다면 시즌 마지막 두 경기가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애리조나와 애틀란타와 잡혀 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12일과 19일 각각 약체인 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를 상대로 잇달아 경기를 펼쳐 대진 상 시혹스보다 약간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2경기 상대가 올 시즌 최강전력의 필라델피아와 뉴욕 제츠로 잡혀있어 상황에 따라 시혹스와 동률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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