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이 일망타진한 상습 절도단 9명에 끼어
부촌주택서 수표·ID 훔쳐 은행에 가짜 계좌 개설
시애틀지역 부촌을 무대로 다른 사람들의 신분(ID)을 도용해 거액을 사취한 혐의로 체포된 신분사기 절도단에 한인여성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검찰은 경희 알압둘와헤드 여인 등 9명을 신분도용 및 사기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히고 이들이 남의 ID로 은행을 통해 모두 20만달러를 가로챘다고 밝혔다.
검찰은 주범인 워렌 에릭 암스테드(49)가 무숙자와 약물중독자 등을 매수, 이들에게 주택이나 자동차에서 수표 또는 신분증을 훔쳐오도록 했으며 이를 이용해 돈을 빼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신분증을 날조, 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후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찾는 방법을 통해 하루 최고 2만달러까지 빼간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관들은 이들이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쇼어라인 지역의 부촌인 하이라인 일대 주택에 침입해 크레딧카드와 심지어는 자동차까지도 훔치는 등 절도행위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최근 연방수사당국은 킹 카운티 셰리프국과 린우드 경찰국의 협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15년간이나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30년형에 1백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을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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