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개주 문제 학생들 고교졸업 지원 위해
3년 전부터‘조기 대학진학’에 1억 달러 기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이 문제 학생들의 고교 졸업 비율을 높이고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프로그램에 3천만달러를 기부했다.
BMGF는 전국 20개 주의 고교에 형편이 어렵고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학점을 따게 되면 고교 졸업은 물론 대학 진학도 보장받을 수 있는‘조기 대학 진학’프로그램에 3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BMGF는 이미 지난 2001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총 1억달러를 기부했으며 현재 워싱턴주의 8개 고교를 포함해 전국 46개 고교의 약 6천5백명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톰 아크 BMGF 이사장은 졸업하지 못하는 고교생이 평균 1/3이나 되며 졸업하는 학생들 중 2/3은 졸업 직전까지 진학이나 적절한 직업 교육에 대해 준비 없이 사회로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아크는 이 프로그램은 가능성 있는 학생들만을 대상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자퇴학생이나 문제아들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GF는 벌써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받은 학생들의 약 2/3는 대학 과정 수업에서 평균 C학점 이상을 받았으며 일반 고교 수업 참가에 비해 참석 비율도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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