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취항 10주년 맞는 KAL 마켓쉐어의 새 전략 필요성 높아져
대한항공이 오는14일 부로 달라스 취항 10주년을 맞는다.
8일 대한항공 달라스지점 박경진 판매지점장은 영동회관에 기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대한항공이 달라스 취항 10주년을 맞았지만 안정적인 운항은 아니었다며 지난 94년 12월 14일 달라스 포트워스-샌프란시스코-서울간 주 2회 첫 취항을 시작으로 96년 달라스 포트워스-LA-서울간 주 3회 증편, 2001년 달라스 포트워스-서울-애틀랜타 구간을 성수기에는 주 4편까지 증편 운항했으나 9.11 이후 2001년 10월3일부로 그 운항을 잠정 중지했다. 그러나 달라스의 향후 전망 등을 고려 2001년 12월 14일 운항을 재개했다고 지난 10년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대한항공은 항공동맹사인 델타항공이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에서 오는 1월30일 철수함으로써 델타항공과의 코드 쉐어를 아메리컨 항공에 의존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승복 대한항공 달라스 포트워스 공항지점장은 “지난 11월 항공기 좌석 점유율이 66%로 약간 저조한 실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미국 5위 항공사인 콘티넨탈 항공과 미국 4위 항공사 노스웨스트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에 합류함으로써 지방편 연결을 높여 마켓 쉐어를 8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내년 9월 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터미널 D가 준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통과여객 터미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타항공 달라스 노선 폐지로 인해 대한항공은 콘티넨탈항공의 휴스턴, 클리블랜드, 뉴왁 등 3개 주요공항과 노스웨스트의 멤피스, 디트로이트, 미네아 폴리스 등 3개 주요공항의 코드 쉐어만 가능하게돼 통과여객 마켓 쉐어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델타항공은 12월부터 달라스 포트워스공항 여타도시로의 운항을 250편에서 21편으로 축소하고, 잠재적으로 달라 스 포트워스공항을 허브공항에서 제외한다. 델타항공은 신시내티, 솔트레이크, 애틀랜타를 주요공항으로 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02년부터 동맹을 맺어 한 회사처럼 좌석운영을 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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