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연주회를 위해 대성장로교회에서 연습하고있는 뉴 콰이어 합창단.
뉴 콰이어 정기 연주회 앞두고 막바지 연습
10일과 11일 두 차례 공연, 본보 특별후원
중창단 뉴 콰이어(단장 함영선)가 여덟 번째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본보 특별 후원으로 오는 12월 10일, 11일 산호세와 캐스트로 밸리에서 연주회를 갖는 뉴 콰이어는 지난 30일 산타클라라 대성장로교회에서 연습을 갖고 막바지 호흡을 가다듬었다.
지휘자 아일린 장씨를 비롯 24명의 단원들은 이날 크리스마스 캐롤과 동요, 바하의 마니피캇 등을 열창하며 목소리를 맞추었다. 뉴콰이어는 무엇보다도 피아노 반주 없이 연습하는 것이 자랑. 단원이 모두 음정을 잡을 수 있는 수준에 있어, 반주 없는 노래로 단원들간의 소리를 정확하게 들으며 순도 높은 화음을 창출해 내는 것이 뉴 콰이어의 자랑이다.
뉴 콰이어는 이날 캐롤송과 ‘눈꽃송이’등 동요를 연습했으며 음정과 화음 조절등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을 기하였다. 특히 바하의 마니피캇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도 부르기 힘든 곡으로, 단원들은 아일린 장의 지휘하에 바로크 창법의 정확한 소리를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연습에 참여한 소프라노 임경소씨는 숫자가 적은 만큼 단원들 한사람 한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마니피캇과 같은 수준 높은 레퍼토리에 도전할 수 있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외국인으로서 테너로 활약하고 있는 폴 링그래함 씨는 뉴 콰이어의 수준이 ‘쎄미 프로’에 맞먹는다고 말하고 ‘눈꽃 송이’같은 한국동요를 한국말로 부르는 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함영선 단장은 뉴 콰이어가 앞으로 대 합창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원들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각종 행사에 찬조 출연하는 것은 물론 자선 공연 등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합창단으로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 콰이어는 그동안 7차례의 정기공연을 비롯 KAMSA 이민 100주년 기념 연주회, 북가주 자선합창단 연주회 등에서 찬조출연하여 노래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뉴 콰이어의 제8회 정기 공연
▲산호세 공연
일시: 12윌10일 저녁 8시
장소 : Le Petit Trianon Theatre(72 North Fifth St. San Jose)
▲이스트베이 공연
일시 : 12월11일 저녁 8시
장소 : First Presbyterian Church(2490 Grove Way, Castro Valley)
입장료 : 성인 - $18.00, 학생, 시니어 - $15.00, 그룹 - $15.00
연락처 - 408-472-5861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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