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월부터 20% 올릴 방침…99년 이후 첫 인상
승객 적은 통근열차 사운더 요금은 안 올리기로
퓨젯 사운드 일대에서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사운드 트랜짓이 내년에 버스요금을 20% 인상할 방침이어서 주민들의 교통비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사운드 트랜짓 관계자들은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버스요금이 최종 확정될 경우 지난 99년 이후 처음으로 인상되는 요금이 내년 6월부터 적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상안에 따르면, 1구간 버스요금은 현행 1.25달러에서 1.50달러, 2구간 요금은 2달러에서 2.50달러, 3구간 요금은 2.50달러에서 3달러로 각각 상향조정된다.
트랜짓은 버스요금 인상이 단행될 경우, 일년에 30만달러 가량의 추가수입이 예상되지만 연간 830만명으로 추산되는 버스 이용객 수는 2.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사회는 그러나, 시애틀다운타운에서 타코마와 에버렛 구간에 운행되는 통근열차 사운더는 저조한 탑승률을 감안, 현행요금을 그대로 고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트랜짓 집행위원회는 버스요금 인상안을 놓고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여왔으나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은 기본 인상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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