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7승3패 마크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이틀 연속 NBA 최강팀들을 격파하며 리그 최초로 17승 고지에 등정했다.
소닉스는 댈러스에서 9일 열린 원정경기에서 라샤드 루이스-레이, 앨런-블라드미르, 라드마노비치 삼각편대의 슛이 잇달아 작렬,‘독일 병정’덕 노비츠키(27득점·7리바운드)가 분전한 댈러스를 107-102로 눌렀다.
1쿼터에 무려 35점을 쏟아 넣은 소닉스는 3쿼터 들어 댈러스의 강력 수비에 막혀 18점 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단 16분을 뛰며 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포함, 무려 8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낸 대니 폿슨과 레지 에반스(9리바운드) 등의 파이팅에 힘입어 4연승을 기록했다.
소닉스는 23개의 3점 슛을 시도, 10개를 성공시키며 댈러스 수비를 밖으로 유인하는 사이 에반스, 폿슨, 콜리슨 등 덩치 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샌안토니오에 이어 이틀 연속 대어를 낚아챘다.
소닉스는 11일 시애틀로 돌아와 왕년 소닉스 스타 게리 페이튼이 버티고 있는 보스턴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다. 소닉스는 11월 21일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보스턴에 83-102로 대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