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일부 한인들 한우리 행사에 불만 표출
박영민 시의원, “범 한인사회 모금행사 구상 중”
한인주민 시정 설명회 열려
페더럴웨이 시정부가 기금을 출현해 내년 5월 13~15일 열리는 한국 문화 및 스포츠 이벤트‘한우리 페스티벌’이 한인정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9일 페더럴웨이 시청에서 열린 한인주민을 위한 시정 설명회에서 이원식씨 등은“행사 주관사인‘더 워크샵’이 한인들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 못한 채 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5월 행사면 현재 세부적인 계획과 인원 배당, 구체적인 실무 담당자 배치가 끝나 있어야 함에도 9월 모임 때 보고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재정에 문제가 있다면 한인사회나 한국으로부터 후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한인을 미리 영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더 워크샵’과 한인사회 연락관을 맡고 있는 김아름씨는 각 부분별 담당자가 할당돼 전문적으로 뛰고 있다며“큰 줄기가 되는 메인 이벤트는 이미 확정됐거나 거의 결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총 25만 달러 예산으로 시작된 한우리 페스티벌은 현재 기존 예상경비를 훨씬 웃돌아 30만 달러를 상회하는 행사가 될 전망으로 박영민 시의원은“내년 2월 중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기금 모금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예인 축구팀에 공식서한을 발송,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의 참석이 확정될 경우 이를 공식 발표하고 이들을 참여시킬 경비 조달을 위해 지혜를 짜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정 설명회에서 앤 커크패트릭 경찰서장은 2003년도 페더럴웨이의 인구 1,000명 당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인근의 켄트, 아번, 디모인보다 훨씬 적은 3.55건으로 집계됐다며 경찰관들의 오버타임 수당도 전년보다 19%를 줄이는 등 경비절감과 범죄 줄이기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보고했다.
데이빗 모슬리 행정관은 지난 11월 선거에서 주민들이 시 외곽의 3군데 지역을 시 행정구역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해 페더럴웨이 시 인구가 3천여명 늘어나 켄트를 제치고 워싱턴주 280여 도시 중 7대 도시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진 버비지 의원은 페더럴웨이의 한인 음악 유망주들이 페더럴웨이 심포니 대신 타코마 유스 심포니에서 대거 활약, 페더럴웨이 심포니에서 한인들의 활약이 적다며 한인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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