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동남부지역 노인들 경찰 등 당국에 촉구
6월 이후 65건 발생…아시안계 노인들이 주 대상
최근 비콘 힐 등 시애틀 동남부 지역에서 노인들이 강도나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빈발하자 주민들이 당국에 신변안전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9일 커뮤니티센터에서 대책모임을 갖고 지난 6월 이후 무려 65차례에 걸쳐 주로 노인을 상대로 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시와 경찰당국이 대책을 세워주도록 요구했다.
시의원, 경찰국 및 셰리프국 관계자들도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주민들은 강도사건을 신속하게 알려주고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민 게리 이마니시는 집에 8순의 노모와 친척을 모시고 있지만 항상 불안하다며“끊임없이 일어나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관계자들은 최근 주로 아시안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혐오범죄나 조직범죄단의 개입은 없다고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또한, 강도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 ▲주변상황을 파악할 것 ▲상대방과 눈을 맞출 것 ▲현금이나 크레딧 카드는 집에 두고 꼭 필요한 것만 휴대할 것 ▲소지품은 잘 간수할 것 ▲911에 긴급 요청 시 영어를 모르면 통역을 요청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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