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민주평통 달라스 지역협의회(회장 오용운)가 달라스 지역의 노숙자 200여명에게 저녁식사를 제공,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9일 저녁 오후 8시 달라스 다운 타운 인근 유니온 가스펠 미션빌딩에 모인 민주평통 달라스 지역 협의회 이희섭(한인회 이사장), 민정숙(부녀회 전 회장), 정숙희(상공회장), 홍선희(AACC 회장)위원과 협의회장을 대신한 김용규 위원, 김규환 위원, 김재호 위원, 임성빈 위원과 김춘자 부녀회장, 박부연 부녀회 홍보부장, 박부연씨의 아들 영 리 윌러, 안학선 위원의 아들 스티븐 안 등은 이날 저녁 7시 부터 노숙자들에 저녁을 준비하는 일에 분주했다.
이날 으깬 감자 범벅, 스프링 롤, 돼지 불고기 등의 한국식 풍이 가미된 퓨전식 식단을 노숙자들에게 제공한 평통위원들은 거의 30여 분간을 이들에게 배식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김재호 평통위원에 따르면 이날 50여명의 직원들은 7시경 1차적으로 식사를 하고 이어 8시 30분경 150여 노숙자들이 식사를 함으로써 거의 200여명에게 저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식사를 마친 노숙자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한국말로 또렸하게“감사합니다”고 말해 이들에게 식사와 함께 온정도 전해 졌음을 증명했다.
유니온 가스펠 미션은 노숙자들에게 문맹자들에게는 글을 가르치고 스스로 일을 하려하는 사람들에게는 직업을 알선하며, 시간당 임금을 적립케 해 재활의 기본자금을 스스로 마련케 하고 있다. 한편 컴퓨터 등 각종 직업교육으로 사회에 당당하게 복귀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김재호 위원에 따르면 가정이 있는 가장도 갈곳이 없으면 이곳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숙자들은 13-17개월간 이곳에서 재활의 길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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