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2005년 경제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례 경기전망 컨퍼런스에 참석한 조지아대(UGA) 경제학 교수들은 내년도 조지아 경제가 평균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용창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평균 성장속도는 떨어져 5년 연속 평균성장에 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은 내년 조지아내 신규 고용인력이 5만7,800명에 이를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경기침체가 시작됐던 시점의 수치보다 여전히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치에 의하면 조지아 실업률은 11월까지 집계에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실업급여 수당을 신청한 사람도 지난달보다 16%늘어난 3만 6,708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수당 신청자 증가는 전국적인 추세이기도 하지만 델타항공사와 같은 조지아내 대기업이 감원을 추진하면서 두드러지는 현상이 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와 관련, 주택건축붐이 수그러들고 부동산 시장도 안정세로 돌아설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는 모기지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개스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이자율이 올라가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측 대표로 이 자리에 참석한 소니퍼듀 주지사는 2005년에 중소기업 지원과 사업환경의 유연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이 두가지 정책이 경기부양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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