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월경 접종은 옛말, 남아도는 백신 걱정
취약계층 접종 끝나고 독감 유행 않는 것도 이유
그동안 공급부족 사태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국경 넘어 캐나다까지 가서 접종을 했던 독감백신이 이제는 공급과잉 상태로 돌변했다.
시애틀 지역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놓아주고 있는 프리벤션 MD의 로드 왓슨 사장은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오히려 독감주사약이 남아 돌게될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건 관계자들은 워싱턴주와 함께 캘리포니아·콜로라도 등 일부 주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노약자 등으로 제한하고 있는 접종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애틀지역의 각 접종센터에는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지만 영국과 독일 등지로부터 공급이 크게 늘면서 수요가 격감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노인이나 어린아이 등 우선접종대상은 이미 대부분 접종을 완료,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과잉상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리학자들은 공급이 딸린다고 하면 심리적으로 더욱 찾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원하는 사람들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리 셀레키 주 보건부장관은“일부 주민들은 차례가 돌아오지 않자 아예 포기했고 올해 독감이 크게 유행하지 않는 점도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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