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이는 한국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대장금’의 노래 말이다.
미래를 여는 달라스 한인학교가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주제로 가진 학예회에서 갈랜드 분교 한글 2-5반 학생들은 이 노래를 합창,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통해 대장금 연속극을 다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
지난 11일 세계선교교회 갈랜드 캠퍼스에서 가진 2004 학예회는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그 동안 배운 한국말 실력을 발표하는 자리도 되었지만 이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멋을 접하고, 5,000년 역사를 면면히 이어온 그 숨결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도 되었다.
이날 하루동안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노래와 속담, 한시 등을 익히는 데 놀랐다.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한글 3-4반 아동들은 이날 한시를 외우고 발표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의 멋을 전했다.
이날 안의균 이사(달라스 한인학교 이사회) 사회로 진행된 첫 무대는 한국에서 인기 절정에 올랐던 올챙이 노래가 갈랜드 유아반 학생들에 의해 율동과 함께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체육관에는 한글학교 학생 125명이 준비한 병풍이 전시되고 우리 옛 조상들의 근면하고 부지런한 숨결이 배여 있는 등잔을 비롯한 각종 기구들이 전시돼 학생들에게 옛 조상들의 생활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도 됐다.
1978년 6월 학부모 가정에서 한인학교를 연지 25주년을 맞는 달라스 한인학교는 3개에 캠퍼스에 230명의 학생, 24명의 교사, 23명의 자원봉사 교사 등 총 47명의 교사가 미국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한인 육성을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며 금년 처음으로 학부모회의를 발족, 학생들이 전인교육이라는 교육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또 박용인 기획이사에 의해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로부터 후원을 받게되고 이사진도 50명으로 늘어났다.
내년 1월22일 개강하게 되는 달라스 한인학교는 현재 아시안 아메리칸 시민권자 협회(AACC)회장인 홍선희 이사장 체재로 운영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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