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평강교회의 김요한 담임목사가 12일 23년간 몸담아온 교회를 떠나며 은퇴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새평강교회 신도와 지역 성도, 뷸라하이츠 신학대학 교수진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김목사의 은퇴를 축하했다. 김 목사는 에모리대학교 결혼상담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COG신학대학원과 B.H신학대학, C.T.S 신학대학원 등에서 수학했으며 임마누엘 신학대학 상담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월남전 당시에는 한.미.월 통역을 담당했으며 멕코미 신학대학원 박사과정 강의를 통역하기도 했다. ‘주를 사랑하면 형통이 보인다’는 주제로 새평강교회의 마지막 설교를 한 김 목사는 지인들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하고 가족들과 함께 헌금특송을 불렀다. 김 목사는 23년간 재직하며 정든 새평강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후임으로 온 젊고 패기 넘치는 구종모 목사와 함께 이 교회가 더큰 은혜를 받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하나님의 교회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은퇴후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뷸라 하이츠 신학대학에서 아시안 담당 교수로 지도에 전념할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