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계 방송 네트워크 KM 커뮤니케이션 애틀랜타 지부(TVCH 59)가 11일 사무실을 이전했다. ‘한미TV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애틀랜타 방송국은 사무실 확장 이전과 함께 ‘KM LPTV of Atlanta, LLC’라는 이름으로 법인화 절차를 마쳤다.
애틀랜타 지부를 책임지고 있는 양대진 국장은 샌디 스프링에서 우드스탁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안테나가 위치한 스윗 마운틴에 가까워져 보다 선명한 화질의 방송을 전송할 수 있게 됐다며 스튜디오 시설도 보강돼 예전보다 좋은 방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애틀랜타에 진출한 KM 커뮤니케이션은 짧은 기간 한인방송을 시도하기도 했었으나 방송 전문인력 부족으로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 타민족에 채널권을 대여해왔다.
지난 9월말부터 사무실 이전을 추진해온 한미TV 방송은 앞으로 2주내 방송장비 설치를 완료할 계획으로 이후 방송국 운영에 대한 세부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양대진 국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공중파 TV방송을 수용할 수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며 직접 한인 방송국을 운영할지 다시 타민족에 채널권을 대여할지 당분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SKC TVCH 59 한미TV방송은 현재 채널 57 기독교 전문방송을 동일하게 송출하고 있다.
<황재원 기자>
love@koreatimesat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