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항공기 시장인 중국 취향에 맞추기 위해
시애틀 P-I지 보도
보잉은 현재 사운을 걸고 개발중인 신형 7E7‘드림라이너’를 지금까지의 명명 전통에 따라 787기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P-I지는 보잉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오는 2008년부터 정식 출고될 예정인 7E7기의 모델명을 이같이 변경하는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잉 측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나 관계자들은 이러한 개명안이 현재 논의중이라는 사실을 시인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P-I는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기사업부문 사장이 중국항공사가 발주할 예정인 60대 이상의 대규모 주문이 확정되는 시점에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세계 최대 항공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8자를 유난히 선호하는 점에 맞추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개명을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인들은 돈과 발음이 같은 8자를 행운의 숫자로 선호, 전화번호나 차량번호 판에서도 8자를 요구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2008년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하계올림픽도 8월8일 하오 8시에 개막식을 갖는 등 중국인들의 8자 선호도가 유난스럽다고 P-I지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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