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연방단체 평가 보고서 10점 만점에 6점
연구소 충분히 확보 못해…전문인력 공동화 우려도
공공보건 서비스 지출 증가와 독감예방 행정은 우수
워싱턴주의 생화학 테러 대비 점수는 전국 평균 정도인 것으로 한 조사보고서가 밝혔다.
비영리 단체인 미국 보건 신용(TAH)이 50개 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화학 테러 예방 조사에서 워싱턴주는 다른 20개주와 함께 10점 만점에 6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TAH는 워싱턴주의 보건 관련 전문인력들 중 2/3가 향후 5년간 은퇴할 예정으로 생화학 테러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갑작스런 공동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워싱턴주에는 생화학 테러 공격을 연구하는 충분한 연구실이 없다는 점과 탄저병이나 돌림병을 전문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훈련된 전문과학자들이 없다는 점이 추가로 지적됐다.
TAH는 또한 워싱턴주 보건 당국이 주 내에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연방 질병조정 및 예방센터(CDCP)가 운영하는 인터넷 시스템의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메리 셀렉키 주 보건부 장관은 부족한 전문 인력 문제는 연방정부가 공공보건 전공 희망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줘야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셀렉키는 또 쇼어라인에 있는 주정부 산하 생화학 테러 대비 연구소는 확장을 위해 기금을 마련중이며 내년 말까지 워싱턴주 전 카운티들의 보건문제를 전산화하는 워싱턴주 전산질병감시체계(WEDSS)를 구축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AH는 워싱턴주가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의 90% 이상을 적절하게 사용했으며 공공보건 서비스의 지출을 늘리고 연방정부가 하달한 지침을 잘 따라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생화학 테러가 발생했을 때 주민들의 방역 권한을 사법부가 자의대로 취할 수 있도록 잘 정비했고 노년층의 독감예방 비율의 증가를 포함해 백신 부족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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