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인브릿지 부두서 학생이 쓰레기통에 가방 버려
퇴근길 승객 3시간 묶여… 주변 주민들 대피소동도
베인 브릿지 페리 터미널에서 14일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당국이 부두를 폐쇄, 퇴근 시간 페리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주 순찰대는 이날 오후 3시45분경 한 청년이 부두의 쓰레기통에 가방을 급히 버리고 도주하는 것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터미널을 즉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폭탄 제거반은 문제의 가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가방 안에는 체온계, 계산기 등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제의 가방 주인을 찾아 심문한 결과 학생인 이 청년은 시애틀의 한 학교에서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홀가분한 기분을 즐기기 위해 가방을 버린 것이라고 진술했다.
페리 당국은 가방이 처음 발견된 시각부터 약 3시간동안 페리 부두가 완전 폐쇄돼 퇴근 시간 페리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반경 3백피트 내 모든 건물에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주 순찰대는 베인브릿지로 향하는 차량을 모두 킹스턴 쪽으로 우회시켰으며 약 1천5백명을 싣고 오던 페리‘타코마’호도 우회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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