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11월 5.7%…10월보다 0.1% 증가
당국, “감원 아닌 구직 희망자 늘었기 때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대목을 위해 소매업소들이 판매원을 대거 채용했지만 워싱턴주의 지난달 실업률은 전달보다 오히려 0.1 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워싱턴주의 11월 실업률이 여전히 전국 평균인 5.4%보다 높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주내 신규고용은 소매업소의 임시직원을 중심으로 모두 3만2천여명에 달했으나 건설·제조 등 다른 산업분야의 감원조치로 대부분 상쇄됐다.
반면, 새로 6천3백 명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면서 주 내의 실업자수는 모두 18만4천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ESD는 밝혔다.
로버타 파우어 ESD 경제분석가는 주 경제가 완만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고“다만 구직희망자들이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다소나마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이 9월 4백명, 10월 6백명에 이어 지난달에도 8백명을 신규로 채용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나머지 제조업 부문은 신규채용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파우어 박사는 내년에는 매달평균 5천명 가량이 신규취업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업률은 현재의 수준에 계속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각 지역별 실업률은 ▲시애틀-벨뷰-에버렛 5% ▲타코마 5.9% ▲야키마 9.8% ▲올림피아 4.7% ▲킹 카운티 4.9% ▲스노호미시 카운티 5.3%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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