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김영호 UTA장학회 회장이 거의 20년을 어렵고 힘든 한국 유학생들에게 희망이 되 주었다.
지난 11일 동보성에서 가진 2004 UTA장학회 수상만찬에서 13명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김영호 회장은 “ 지난 1983년 처음 UTA 석사,박사 과정의 유학생들과 그 가족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 유학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던 일이 그 시초가 돼 85년부터 석, 박사 과정의 유학생들에게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 국가에 이익에 도움이 되는 동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장학금을 주었던 것이 벌써 내년 20주년을 맞게 된다고 회고하면서 “그간 UTA를 졸업한 인재들이 한국, 또는 미국 전문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는가 하면 또 동문숫자가 늘어 한국에 UTA 동문회까지 결성, 선 후배간 존경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하는 길이면 꼭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그 들과 만나 소주도 한잔 기울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김영호 회장은 이러한 인연으로 그간 매년 100여명의 유학생과 그 가족들을 초청, 이 자리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한해를 보내는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봄에는 북경의 청와대학과 상해 사범대학에 진학한 조선족 2명을 연변 조선족 자치주로부터 추천 받아 친자식처럼 학교 등록금과 책값, 생활비까지 전액을 장학금으로 쾌척, 연변 TV 방송국에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 김영호 회장의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했다. 김영호 회장에 따르면 650만 해외동포 가운데 소련의 우즈베키스탄, 중국의 조선족이 가장 어렵다고 동포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이 자리에는 김충언 지도교수와 정영시 UTA한인학생회장 등 유학생 가족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충언 지도교수는 현재 UTA내 한인교수는 13명이라고 밝히면서 교수들도 학부 학생들까지 포함하는 장학회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2004 김영호 장학금 수상자 명단
남궁형준(MBA), 최훈(부동산학), 최현정(컴퓨터공학), 이선명(MBA), 김지용(재료공학), 이정규(컴퓨터공학), 임지은(도시공학), 구교혁(기업회계학), 이대일(부동산학), 최연미(교육학), 이재훈(MBA), 황희수(산업공학).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