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세미나 ‘마지막 경고”
가주 주류통제국(ABC)이 룸살롱 등 여성 종업원들이 일하는 주류판매업소에 대한 단속을 2005년부터 본격 강화한다.
스캇 서 ABC 조사관은 15일 재미한인주류협회(회장 김희갑)가 주최한 ‘주류판매규정 종업원 교육 세미나’에서 “내년부터 실시할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위법사항이 무엇인지를 최종적으로 알려드리고 지키라고 말씀드리는 자리”라며 마지막 경고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서 조사관에 따르면 한국방식으로 운영되는 룸살롱을 규제하는 법규가 세세하게 마련돼 있지 않아 일반적인 규정 위반 유형은 ‘술을 권하거나 사달라고 하는 행위’다. 종업원은 물론 종업원이 아니더라도 이런 광경을 목격하고도 묵인하면 불법이다. 당연히 이미 취한 손님에게 술을 권하는 행위도 불법이 된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룸살롱을 서브리스 받아 ‘호스트바’로 운영하는 케이스가 여러 건 포착됐으며, 적발시 원주인의 라이선스 박탈과 함께 운영하던 업주도 처벌을 받게 된다고 소개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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