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간 5천만 달러‘메가 딜’…공격 구멍 땜질 기대
시애틀 매리너스가 구단 사상 최대 규모의‘메가 딜’을 성사시켰다.
매리너스는 볼티모어와 시애틀을 놓고 저울질해온 강타자 리치 섹슨을 4년간 물경 5천만 달러에 계약, 15일 서둘러 입단식을 가졌다.
빌 바베이시 매리너스 단장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을 거의 쉬었던 섹슨에 대한 정밀검진 결과‘이상 무’판정이 떨어져 섹슨에 5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6피트8인치의 거구인 섹슨은 97년 클리브랜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9시즌 동안 총 200개 홈런, 616타점을 기록, 강타자의 면모를 유감 없이 드러냈다.
매리너스는 첫 해인 2005년 450만 달러를 연봉으로 지급하고 다음 해에는 1,150만 달러, 마지막 두 해는 1,4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섹슨은 입단식에서“진정 뛰고 싶었던 구단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매리너스 역대 최고 연봉선수는 이치로 스즈키로 4년간 4,400만 달러였으며 96년 4년간 3,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던 켄 그리피 주니어와 브렛 분(3년 계약 2,500만 달러)가 뒤를 잇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