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사끝에 ‘참숯골’오늘 오픈
업소외관, 환경 영향, 하수처리 문제로 개업 늦어져
OC 최대 한인상권이 형성돼 있는 ‘GG 한인상가지역’의 요식업계 메이저리그(구이전문 식당)가 오늘(17일) 새롭게 개편된다. 최근 식도락의 구단주(업주)가 바뀐데 이어 참숯골이 오늘 창단(개업)식을 갖고 리그에 참여함으로써 관람객(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의 팀(업소)은 이들 외에도 서울옥, 빛고을 명가, 뉴서울 BBQ 부페 등으로 늘었다.
참숯골은 육류를 숯불에 굽는 것을 주무기로 내세워 새로운 명문팀으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다. 창단까지 무려 2년간의 인고의 세월이 걸린 만큼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참숯골은 LA 한인타운 리그에서 탄탄한 경험(본점 운영)을 축적한 바 있어 GG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주소는 9252 Garden Grove Bl.이며 연락처는 (714)590-9292
구단주 최웅재씨는 “시정부가 팀의 외관, 환경에 미치는 영향, 하수처리 문제 등을 너무 까다롭게 따져 창단이 예상보다 훨씬 지연됐다”며 “하지만 자부심을 잦고 명문팀으로 자리 잡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팀이 외국인 관람객(200석 규모) 유치에 성공, 한인상가지역의 활성화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팀 컬러가 다른 리그의 여러 팀들과 상생을 원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팀은 30여명의 선수(종업원)로 구성됐으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기 위해 휴식공간,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구장(매장) 내 초대형 벽면 TV를 설치한다.
한편 신생팀의 참여에 대한 리그 관계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어느 리그나 경쟁은 존재하게 마련이고 선의의 경쟁은 리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며 결국 관람객들의 먹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옥은 “나름대로 관람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하우가 있다”며 “관람객들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뉴서울 BBQ 부페는 “좋은 팀이 많이 생겨나는 것은 한인상가지역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고 한인상가지역의 성장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신생팀의 창단을 환영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