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부동산인협, 새 회장에 김순아씨 선출
3명에 장학금…한국학 살리기에도 9천 달러 지원
워싱턴주 한인 여성 부동산인 협회가 현 회장과 이사장이 자리를 바꿔 일년 더 협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협회는 16일 사우스 센터의 더블 트리 수이트 호텔에서 부동산인의 밤 행사를 열고 현 이희정 회장을 2005년도 이사장으로, 현 이사장인 김순아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인재를 발굴하지 못한 이사장의 부덕으로 회장 자리를 맡게 됐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고,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1년간 김순아 이사장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이사장 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에밀리 리(프랭클린 피어스 고등학교), 토니 김(로저스 고등학교), 유수진 (클로버 파크 고등학교)양 등 3명에 지난 6월 경매 행사를 통해 마련한 장학금 각 1천 달러씩을 수여했다.
이수잔 협회 고문은 “경매 행사를 통해 총 9천 달러가 걷혀 이 중 6천 달러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 본부에 기부했다”며 “작년 기부금 3천 달러를 합치면 총 9천 달러를 한국학 살리기에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신호범 주 상원의원, 박영민 평통회장, 김재국 총영사,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 등 내빈은 “11번째 맞는 부동산인의 밤 행사가 한 가족 같은 푸근함이 있어 좋다”고 격려했고 패티 김 신임 타코마 한인회장은 영어로 “돈 많이 벌어 부자 되라”고 덕담했다.
김순아 차기 회장은 한인 부동산 시장이 커지면서 한인 에이전트의 숫자도 늘어났고 이들을 통해 한인사회에 유입되는 돈도 늘어났다며 “한인 에이전트를 이용하면 한인사회 이득이 늘어나고 그 이득을 바탕으로 부동산인들의 사회봉사활동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한인 에이전트 이용을 권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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