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시·수퍼소닉스 구단, 주의회에 예산 요청
킹 카운티 호텔 및 판매세에서 지원 받게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홈 경기장인 키어리나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재건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과 수퍼소닉스 관계자들은 키 어리나의 재건축을 위해 킹 카운티의 호텔 및 판매세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주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니클스 시장은 키어리나를 지난 1995년 재건축하면서 남아 있던 공사 부채 5천8백만달러도 카운티 호텔 및 판매 세로 갚게 해 달라고 주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퍼소닉스의 테리 맥로린 부구단주는 키어리나 경기장을 재건축한지 10년밖에 안 됐지만 다른 팀들의 경기장과 비교할 때 퇴물취급을 받을 만큼 낙후돼 또 재건축이 필요하다며 총 2억6천8백만달러를 들여 지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홈 경기장 로즈 가든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키어리나의 규모가 다른 프로 농구 경기장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며 지난 1962년 시애틀 세계 박람회 장소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오래된 축대나 구조물도 문제된다고 설명했다.
맥로린은 구체적인 재건축 설계도면 작성에만 1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2년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 호텔 및 판매세는 여러 단체와 프로젝트에 지원돼 왔는데 시혹스 풋볼팀의 퀘스트 구장과 매리너스의 세이프코필드 구장 건축에도 지원된 바 있다.
팀 세이스 부시장은 아직 시 소유인 키 어리나 경기장 재건축 경비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 편성이 없지만 카운티 세금으로 착공할 수 있다면 시에서 채권을 발행해 추가 발생하는 공사비용을 감당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