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주 한인회 3인방
▶ 서성갑회장, 김영해이시장, 한태호부회장
갑신년 한해를 이들처럼 다사다난하게 보낸 사람들이 또 있을까.
하와이주 한인회 3인방 서성갑회장과 한태호수석부회장, 김영해이사장은 한인사회는 물론이고 현지공관으로부터 언제나 편리한 이중 잣대로 저울질 당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팀웍으로 한인회라는 한인1세들의 허물어진 창구를 제대로 세워놓은 장본인들이다.
2002년 명함속 한인회를 바로잡아 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되자는 기치를 내걸고 새 출발한 하와이주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냉담한 시선속에서 동포사회를 위해 변함없는 봉사를 하고 있다. 한인과 관련된 행사라면 대소 불문하고 어디서든지 이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마당발인 이들의 헌신과 노력 뒤에는 그만큼 보이지 않는 아픔과 수고가 숨어있다.
‘미운 오리새끼’와 같은 취급을 당하면서도 이들이 소신있는 행보를 할 수 있는 것은 이민1세로 각기 나름대로 성실하게 삶의 기반을 다졌고 부인들의 내조에 힘입어 이제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지녔다는 공통점 외에도 각기 다른 분야에서 나름대로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서성갑 회장은 한인식품상협회장으로 봉사한 경험이 있고 김영해 이사장은 한인체육회 회장으로 민속 축전을 한인사회 최대 축제로 성장시키며 스포츠를 통한 한인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주도한 바 있다.
또한 한태호 수석부회장은 산악회 회장으로 등산을 통한 회원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매월 정기적으로 영스트릿 파아와공원에 모여 이곳에 위치한 이민100주년기념 조형물 주변을 청소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미운오리 새끼’가 백조로 변신하듯 이들 3인방이 끝까지 한마음이 되어 동포들에게 한인회 운영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두개의 한인회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길 기대한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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