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최된 호놀룰루 국제마라톤대회로 와이키키상가와 레스토랑 등 주내 업체들이 모처럼 반짝 특수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에서 6번째로 큰 대회이자 주내 3대 마라톤대회 중 하나인 호놀룰루국제마라톤이 열린 주간에 인근 상가들의 매출이 평균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키키의 한 신발가게 주인은 “대회가 끝났어도 현재 계속 많은 관광객들이 운동화를 구입하고 있다”며 “12월 들어 매출이 25% 정도 뛰었다”고 말했다.
이번 ‘제32회 호놀룰루국제마라톤대회’에는 총 2만5천671명이 등록을 했는데 이중 80% 정도인 2만639명이 해외나 미 본토에서 참가한 선수들이다. 외국인 가운데에서는 일본인이 전체 60%에 해당하는 1만5천723명이 등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해외 참가자의 비율이 높은 호놀룰루국제마라톤대회 덕분에 와이키키 호텔의 평균 객실점유율이 12월 들어 60%에서 현재 90%로 높아졌다.
이같은 특수는 호놀룰루마라톤대회 외에도 소니오픈이나 미 프로풋볼게임이 있는 기간에도 이어지고 있어 스포츠행사 마케팅에 대한 로컬업체들의 투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패터슨사인사의 세일 매니저는 스포츠 이벤트 관련 매출이 회사 총 연 수익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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